유혹에서 건진 유부

지난 주에 유혹을 통해 낚은 처자입니다.

32살이고, 160/50 정도의 유부녀였구요.

공떡은 정말 가뭄에 콩나듯 어쩌다 한번씩 있는 일이지만,

공떡 후에 느끼는 건 욕심을 버려야 온다는 것이지요.

오늘 어떻게든 끝장을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어플이든 뭐든 덤비면

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어느새 사라져버리더군요.

그냥 오늘 따먹으면 좋고, 못 따먹으면 어쩔 수 없고

가는대로 가자 하고 마음 먹으면 어느새 팥팥팥!!!!!

뭐 그런 상황이 되더라구요.ㅋㅋ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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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혹에 낚시대를 드리우니 가뭄에 콩나듯 쪽지가 옵니다.

쪽지가 오면 그냥저냥 대화를 합니다.

널 따먹어야 겠다가 아니라 그냥 이런저런 사는 얘기하면서요.

그러다 톡으로 옮기고,

또 사는 얘기 이런저런~~~~

중요한 건 맞장구!

남편한테 불만이 많은 유부입니다.

그럼 같이 욕해줍니다. 남자가 그러면 되느냐, 그럼 안된다.

남편이 나쁘네 어쩌네 뭐 이런식으로요.

이런 저런 수다 끝에 밥 먹자고 제안을 하고 밥 먹기로 하고 약속을 잡습니다.

다음말 약속시간에 시간 맞춰서 나가고,

간단하게 밥 먹고, 차에 태우고 어디 갈래 물었더니 별 답이 없네요.

조금 가다가 묵직하게 직구 날려봅니다.

모텔 갈래? 어른 놀이하러~~

쑥쓰러운 척 오케이 합니다.

그럼 오늘은 작업 끝난 거죠.ㅋㅋㅋㅋㅋ

모텔 입성 후 열심 신나게 떡치면 됩니다.

근데.... 이렇게 쓰고나니 쉬운 거 같지만,

인내심 없이, 욕심만 가득하면 그르치기 쉽습니다.

마음 비우고, 천천히~~~~

이게 낚시의 묘미 아닌가 싶네요.

가뭄에 콩나듯 하는 공떡이니 몰래 녹음한 사운드 살포시 올려놓고 갑니다.

죽어있는 초구형 스마트폰이다보니 음질도 구리고,

티비도 틀어놔서 잡음이 좀 있네요.

그래도!!!!!

신음 소리는 잘 들리니 편안하게 들어주세요~ㅋ

슬슬 교육시켜서 사진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.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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